크로노그래프 시계란 무엇인가요?

크로노그래프가 ‘시간 기록기’를 의미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이로부터 크로노그래프 시계란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시계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시계는 푸셔, 서브 다이얼, 추가 핸즈로 하나의 스톱워치를 구성합니다. 워치메이킹 초보자에서 전문가로 거듭날 준비가 되셨나요? 시계 기본 가이드를 통해 크로노그래프를 사용하는 방법을 비롯하여 그 역사와 기능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세요.

먼저 크로노그래프 시계의 정의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크로노그래프 시계란 본연의 시간 표시 기능을 해치지 않으면서 경과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무브먼트에 내장된 타임피스를 의미합니다. 독립적이고 매끄럽게 작동하는 초침 핸드와 서브 다이얼을 갖춘 크로노그래프 시계는 크라운 상단 및 하단에 위치한 푸셔를 사용하여 시간 측정을 시작 및 정지하거나 초기 위치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서브 다이얼은 무엇인가요?
크로노그래프 시계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서브 다이얼은 종종 ‘레지스터(register)’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전통적인 크로노그래프 시계에는 세 개의 서브 다이얼이 탑재되어 있으며, 이는 스톱워치를 활성화한 시점부터 멈출 때까지의 초, 분, 시간을 개별적으로 표시합니다.
활성화와 정지 기능은 모두 보통 2시 방향에 위치한 상단 푸셔를 눌러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상단 푸셔를 한 번 누르면 타이머가 시작되고, 다시 한번 누르면 시계가 멈춥니다. 그다음 측정된 시간을 확인 및 기록할 수 있으며, 이 모든 기능은 본연의 시간 표시 기능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다시 사용하고 싶은 경우, 보통 4시 방향에 위치한 하단 푸셔를 눌러 크로노그래프를 초기화하면 스톱워치가 초기 위치로 돌아갑니다.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천문학과 관련한 측정에만 사용되었던 최초의 현대적인 크로노그래프는 1816년에 발명되었으며, 불과 몇 년이 채 지나지 않아 프랑스에서 승마 경기의 시간을 측정하기 위해 이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이후 크로노그래프 시계는 비행사, 레이싱 드라이버, 다이버, 군인, 의사들이 신뢰하는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몇몇 컴플리케이션은 특정 고객층을 위해 맞춰졌습니다. 공군 파일럿을 위해 착용자가 타이머를 일시 정지한 후 재시작할 수 있도록 설계한 플라이백 메커니즘이 그 예입니다.
19세기 전반에 걸쳐 출시된 모든 크로노그래프 시계는 기계식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있어 착용자가 며칠에 한 번씩 시계를 직접 와인딩해야 했습니다. 196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해밀턴은 다른 시계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최초의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인 칼리버 11을 제작했습니다. 해밀턴의 인트라-매틱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는 시그니처 스타일과 함께 워치메이킹 업계의 판도를 바꾼 칼리버 11의 기술과 디자인을 기념하며, 인트라-매틱 크로노그래프 H는 매력적인 기계식 무브먼트를 탑재함으로써 초심으로 돌아간 디자인을 선보입니다.

크로노그래프 시계는 이외에도 어떤 기능을 수행할 수 있나요?
다수의 크로노그래프 시계는 기본적인 스톱워치 기능 외에도 타키미터 스케일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날로그 시계의 바깥 테두리를 의미하는 베젤에 새겨지거나 프린트된 스케일을 활용하여 경과 시간을 속도로 변환하는 것입니다. 이 기능의 핵심은 해당 숫자를 읽어서 한눈에 속도와 거리를 계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워치메이커들은 새로운 컴플리케이션 조합과 추가 기능을 통해 계속해서 혁신을 도모하고, 실용적인 쓰임새와 섬세한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다재다능한 도구를 선보입니다. 해밀턴의 영상 튜토리얼을 직접 둘러보면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크로노그래프 시계가 필요할까요?
크로노그래프 시계가 사랑받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손으로 기어를 조작하는 감각이나 풍부한 유산, 제품의 전반적인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면, 믿을 수 있는 도구이자 스타일리시한 액세서리인 크로노그래프 시계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