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 넘게 이어온 군용 시계의 역사
해밀턴의 군용 시계 라인 카키 에비에이션, 카키 필드, 카키 네이비 컬렉션은 이미 유명합니다. 카키 컬렉션의 현대적 기능과 혁신적인 소재, 새로운 무브먼트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워치메이커의 공방에서 구상된 것이 아닙니다. 해밀턴이 자랑하는 군용 시계 컬렉션의 헤리티지가 새로운 제품으로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그 이야기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군용 시계 역사에서 해밀턴은 절대적인 정밀성을 상징합니다. 해밀턴의 초창기 포켓 워치가 갖춘 최상의 퀄리티와 정확성, 과감히 혁신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능력, 뿐만 아니라 1914년 처음 미군이 주목한 수준 높은 기준은 지금까지 이어져 해밀턴의 역사가 되고 있습니다. 해밀턴은 높은 퀼리티를 바탕으로 군용 시계 제작 분야에서 선두를 지켜왔으며 그 탁월한 공로를 인정 받아 미 육군으로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E 어워드"를 수상했습니다.
일반 고객에게도 군용 시계의 엄격한 검증 요건은 시계 선택의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현역 군인이 육, 해, 공을 포함한 가장 혹독한 조건에서 검증하기 때문에, 미군이 승인한 군용 시계는 그 퀄리티와 정확성이 보증됩니다.
해밀턴은 제1차 세계대전 중 '블랙 잭' 퍼싱 장군 부대에 고정밀 레일로드 시계를 납품하면서 군과 인연을 시작했습니다. 해밀턴 시계는 부대가 동일한 시간에 이동할 수 있도록 시간을 맞추는 데 사용되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당시 대중적으로 사용되던 포켓시계를 손목시계로 바꾸어 군인들이 시계를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했습니다.
탁월하게 정확하다는 명성을 바탕으로 해밀턴은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미군에 수많은 손목 시계와 타임피스, 타이머, 정밀 장치들을 납품했습니다. 1942년 해밀턴은 미군에 엄청난 수량의 시계를 공급하기 위해 모든 상용 시계 제작을 중단하였고, 1942년부터 1945년까지 1백만 피스가 넘는 시계를 부대에 공급하였습니다.
미 해군 역시 해밀턴 군용 시계의 최대 고객 중 하나로, 전쟁 중 1만 피스 이상의 해양용 크로노미터를 공급받았습니다. 당시에는 선원이 별을 보고 위치를 추적하는 '추측 항법' 이외에 항로를 계획할 다른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미 해군의 장비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정확해야 했습니다. 1분의 오차로도 수 마일 이상 잘못된 위치로 이동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미 정부가 공모한 입찰에서 해밀턴은 미 해군의 정밀 기준에 맞춰 정밀 해양 크로노미터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로 인정 받았습니다. 해밀턴의 크로노미터는 궁극적으로 연합군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속담처럼, 해밀턴은 군의 엄청난 압박 같은 요청에 부응해내며 단기간만에 새로운 발명을 해냈습니다.
1945년 이후로도 해밀턴은 미군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군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시계를 업그레이드하고 개선하는 것 외에, 현대인의 까다로운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시계를 개발하는데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공군 비행 중대 및 군사 학교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해밀턴은 앞으로도 브랜드의 상징 카키 컬렉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