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무브먼트란 무엇인가요?
- 2022년 7월 11일 -
시계 분야에서 무브먼트는 시계 케이스 내부에서 타임피스를 구동하는 메커니즘을 일컫습니다. ‘무브먼트’라는 용어는 여러 개의 움직이는 부품으로 구성된 초기의 시계 장치에서 유래했습니다. 칼리버라고도 불리는 무브먼트는 시계 모델에 따라 다양하며, 기계식, 오토매틱, 쿼츠 무브먼트로 분류됩니다. 시계 무브먼트의 유형과 관계없이 핵심 목적은 정확한 시간을 표시하는 것임을 기억하세요.
기계식 무브먼트에 대해 살펴볼 준비가 되셨나요? 시계 기본 가이드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세요.
기계식 시계는 매뉴얼 및 오토매틱의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매뉴얼 무브먼트는 며칠에 한 번씩 시계의 크라운을 직접 와인딩해야 합니다. 18세기 후반에 발명된 오토매틱 시계는 셀프 와인딩 시계로, 시계를 계속해서 착용하는 경우 손으로 시계를 와인딩할 필요가 없습니다.
두 가지 기계식 시계 무브먼트 모두 크라운, 메인스프링, 기어 트레인, 이스케이프먼트, 밸런스 휠로 구성됩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메인스프링은 동력을 저장하는 곳으로, 에너지를 보관하며 이를 기어와 스프링으로 전달해 에너지 방출을 조절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시계에 동력을 전달합니다.
저장되는 에너지의 양은 무브먼트마다 다르며, 이를 ‘파워 리저브’라는 용어로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8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핸드 와인딩 기계식 시계의 경우 80시간마다 다시 와인딩을 해 주어야만 계속해서 작동할 수 있습니다.
오토매틱 기계식 시계 또한 파워 리저브 기능을 갖추고 있으나, 로터라고 불리는 메탈 소재의 추가 탑재되어 있어 손목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에 따라 에너지가 자동으로 전달됩니다. 이는 곧 오토매틱 시계를 착용하지 않아 시계의 파워 리저브를 초과하는 기간 동안 로터가 충분히 활성화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시계가 계속해서 작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1957년, 해밀턴은 세계 최초로 배터리로 구동되는 삼각형 디자인의 전자시계인 벤츄라를 출시했습니다.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의 사랑을 받았던 이 아이코닉 타임피스는 주요 동력 공급원으로 배터리를 사용하며 시계 산업 전반에 엄청난 변화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일체형 회로를 완성하는 밸런스 휠을 대신하여 쿼츠-크리스탈 공명기가 탑재되었고, 이로써 배터리에 내장된 전기를 계속해서 끊김 없이 쿼츠 크리스탈로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70년, 해밀턴은 세계 최초의 디지털 전자시계이자 움직이는 부품 없이 밝은 레드 컬러의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미래지향적인 타임피스, 펄사를 발표하며 시계 산업을 다시 한번 변화시켰습니다. 이후 2020년, 해밀턴은 PSR 디지털 쿼츠와 함께 펄사 출시 50주년을 기념했습니다.
쿼츠 시계가 정확성 및 신뢰성 측면에서 더 뛰어나기는 하지만, 시계 애호가 또는 수집가는 섬세한 장인 기술과 풍부한 유산이 돋보이는 기계식 시계를 선호하기도 합니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함께 시간을 표시하는 시계를 원하신다면 기계식 기계가 어울릴 것입니다. 오리지널 군용 시계이자 풍성한 스토리를 전하는 해밀턴의 핸드 와인딩 카키 필드 메커니컬 시계를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요?